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관객들은 영화와 드라마에서의 추구가 단순히 풍부한 내용과 뛰어난 연기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스타일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속의 패션은 단순한 의상 조합이 아니라, 캐릭터의 내면 세계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드라마를 보며 스타일링을 배우는 것은 관객들에게 중요한 학습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학습 방식이자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앞서 언급한 인기 대만 드라마 《인선지인-조랑자》 외에도, 또 다른 한국 드라마 《조후자》 역시 《인선지인》처럼 캐릭터들이 정장을 입는 장면이 많아 요즘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논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 도겸(김희애 분)
한국 최대 재벌 은성그룹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여론을 조작해 이미지를 형성하는 전략의 달인입니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인씨 가족의 고민을 덜어주어 높은 위상을 자랑합니다.
극중 김희애의 캐릭터 특성은 매우 능숙하고 일처리가 뚜렷해야 하므로, 대부분의 의상은 정장이나 세트로 구성됩니다. 정장의 칼라 스타일은 주로 날카로운 칼라이며, 세트를 입으면 깔끔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캐릭터를 잘 드러냅니다. 또한 다양한 실크 스카프와 조화를 이루어 의상을 더욱 다채롭게 보이도록 합니다.
오경숙(문소리 분)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이자 노동 인권 변호사로, 이전에 서울시 의원을 역임했으며, 이후 황 도겸과 함께 전투를 벌입니다.
황 도겸과 마찬가지로 카리스마가 필요한 캐릭터로, 일반적인 칼라의 셔츠를 주로 입습니다. 정장보다는 코트가 등장하는 빈도가 더 높습니다.
백재민(유수영 분)
한국 공화당이 지명한 서울시장 후보로, 전 국민 앵커이자 은성그룹의 두 번째 사위입니다. 수년간 주요 뉴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한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인으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였고, 이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황 도겸, 오경숙과 대립합니다.
극중 유수영은 셔츠에 정장을 입고, 셔츠 칼라는 팔자 칼라로 다양한 넥타이와 잘 어울립니다. 그의 얼굴형은 길쭉한 편으로, 팔자 칼라가 그의 얼굴형을 보완해 줍니다.
예전에는 정치 드라마의 패션이 단지 정장과 셔츠뿐이라 정말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극중 캐릭터의 의상 조합을 깊이 이해하면서 이렇게 많은 세부 사항이 숨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극중 패션을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조합을 선택해 보세요. 한순간에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